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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아기를 위한 출산 준비물과 예비아빠의 역할

by 토마토 월부 2025. 4. 6.

가족

첫아이를 맞이하는 예비부부는 어떤 물품이 정말 필요한지, 언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출산 직전에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가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물을 체크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산 전 꼭 챙겨야 할 예비엄마와 예비아빠의 필수 준비물을 카테고리별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산모를 위한 출산 준비물

출산을 앞둔 산모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병원 입원 가방입니다. 출산 예정일 3~4주 전에는 짐을 미리 싸두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럽게 진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접근하기 쉬운 곳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물품으로는 산모용 내의, 수유 브라, 산모 패드, 세면도구, 슬리퍼, 물티슈, 생리대, 간단한 간식 등이 있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물품은 바로 꺼낼 수 있도록 가방 상단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병원에 따라 준비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입원 예정인 병원의 안내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후 조리를 위한 복대, 좌욕기, 보온용품도 미리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출산 후에는 수유를 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유 쿠션, 수유 나시, 모유 저장팩, 유두 보호 크림 등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신체적으로 민감해지는 시기인 만큼, 산모 본인의 컨디션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기를 위한 출산 준비물

아기를 위한 준비물은 신생아의 민감한 피부와 작고 연약한 몸을 고려해 하나하나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의류로는 신생아용 내의,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손싸개, 발싸개, 기저귀 등이 필요합니다. 속싸개와 겉싸개는 실내 온도와 계절에 맞는 재질로 구비해야 하며, 출산 계절에 따라 두께감 있는 의류나 통기성이 좋은 옷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와 물티슈는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미리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기저귀 크림, 보습제도 필수입니다. 신생아를 위한 침구류(아기 이불, 방수요, 속커버), 수면조끼, 젖병, 젖병 소독기, 아기 욕조, 아기용 샴푸와 바디워시 등도 챙겨야 합니다.

 

신생아의 손톱은 매우 얇고 날카로워 자기 얼굴을 긁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생아용 손톱깎이도 필수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또한 신생아 시기에 필요한 체온계, 콧물 흡입기, 온습도계도 미리 준비해두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비아빠의 역할과 함께 준비하면 좋은 것들

출산 준비는 산모만의 몫이 아닙니다. 예비아빠의 관심과 참여는 산모에게 큰 힘이 되고, 출산 이후 육아의 시작을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예비아빠는 먼저 출산일이 다가오면 함께 병원 동행하기, 입원 시 필요한 서류 및 신분증 확인을 도울 수 있습니다.

 

병원 내 위치, 주차장 동선, 병실 안내 등을 미리 체크해두면 출산 당일에 당황하지 않고 산모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산모가 출산 후 병원에 머무는 동안에는 간단한 간식, 생수, 핸드폰 충전기, 여분의 마스크 등을 챙겨주는 것도 좋습니다.산모의 입맛에 맞는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도 미리 알아두면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출산 후 신생아 출생신고, 출산일로부터 산정되는 정부 지원 혜택 신청(육아휴직, 출산 장려금 등)도 예비아빠가 적극적으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더라도 관련 서류나 준비 절차를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비아빠의 가장 큰 준비물은 산모에 대한 관심과 배려입니다. 긴장되고 낯선 출산의 순간에 옆에서 함께 해주고 있다는 안정감은 그 무엇보다도 큰 위안이 됩니다.

 

출산은 단순히 아기의 탄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비엄마와 예비아빠가 함께 부모가 되는 출발점입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물건 하나하나가 그 순간을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출산 준비는 ‘완벽함’이 아니라 ‘함께함’에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부부가 함께하는 준비가, 앞으로의 육아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